달콤한 쿠키 2013. 9. 16. 05:59

참 이상하기도 하죠.

마음이.... 분명 내 것인데...

가끔은 내 것이 아닌 것 같아요.

 

몸 따로...

마음 따로...

머리 따로...

 

분명한 걸 보고도

왜 모르는 척, 하는 걸까요.

 

보이는 것만 믿는 것이 어리석다면,

보이는 것조차 믿지 않는 건,

어떤 걸까요.

 

당분간은 땅만 보도록

애써야겠어요.

하늘빛이 아무리 고와도 말이예요.

 

새 주가 시작됐어요.

가을이 목까지 차올랐지만

당신은 아직도 멀리 있어

서운해요.

 

그래서

슬퍼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