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_안도현-리뷰 저는 이제까지 마음잡고 시(詩)를 읽은 적이 없습니다. 학창시절 국어 교과서에 실린 것을 빼고는요. 그때는 시험이나 성적을 염두에 두고 한 일이라, ‘감상’이기보다는 ‘공부’에 가까웠죠. 그럼 시를 써본 적도 없었을까요? 시를 의도하고, 결과물이 시가 되기를 바라며, 적어도 시.. 꽃을 읽기_책 2018.10.1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