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인적으로 사랑하고 존경하는, 번역서를 모두 찾아 읽고 신간 소식이 들리면 서점에 나오길 목 빠지게 기다렸다가 냉큼 읽는 국외작가 '탑 텐'을 뽑을 때, 그때그때 달라지긴 하지만 변치 않고 리스트 안에 드는 작가가 있다. ‘이디스 워튼(Edith Wharton)’, ‘애거서 크리스티(Agatha Christie)’, ‘대프니 뒤 모리에(Daphne du Maurier)’, ‘퍼트리샤 하이스미스(Patricia Highsmith)’,‘온다 리쿠(恩田 陸)’, 그리고 ‘조이스 캐럴(혹은 캐롤) 오츠(Joyce Carol Oates)’. 이 작가가 1938년 6월 생이니, 올해(2024년) 꽉 채워 여든여섯이다. 그리고 아직 현역이다. 이 작품이 미국에서 출판된 게 재작년(2022년)인데 최근작이 아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