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다.
그렇게 악은 부지불식간에
우리 사회를 잠식해 왔다.
그 반대로
개개인의 하잘 것 없고
소소하기 짝이 없는 평범한 선은
나누고 보태고 한데 모여
우리를 삼킨 악마의 내장을 찢고
밖으로 나올
힘과 용기, 지혜를 줄 것이다.
언제까지 싸움에 진 개처럼
구석에 잔뜩 웅크린 채
부득부득 이만 갈고 있을 텐가.
나와라.
백주 아래 서서
네 뜻을 당당히 밝혀라.
그것이 우리의 소명이고
희망이자
결국엔 우리의 미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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