꽃에 물주기_일상, 기타

지방선거일에...

달콤한 쿠키 2014. 6. 4. 10:53

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이 있다.

 

그렇게 악은 부지불식간에

우리 사회를 잠식해 왔다.

그 반대로

개개인의 하잘 것 없고

소소하기 짝이 없는 평범한 선은

나누고 보태고 한데 모여

우리를 삼킨 악마의 내장을 찢고

밖으로 나올

힘과 용기, 지혜를 줄 것이다.

 

언제까지 싸움에 진 개처럼

구석에 잔뜩 웅크린 채

부득부득 이만 갈고 있을 텐가.

 

나와라.

백주 아래 서서

네 뜻을 당당히 밝혀라.

 

그것이 우리의 소명이고

희망이자

결국엔 우리의 미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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