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년 이맘때 쯤에 인사동에서 구입한 폰 줄.
부엉이처럼 현명해지길 원했지만,
언제나... 늘... 변함없이 미련 떠는 꼴을 보면,
나와 현명함 사이에 몇 억 광년 정도의 거리가 있는 듯.
나란 인간....
다정도 병인 게 아닌...
미련도 이 정도면 병인 듯...
어떻게 하면 현명해질 수 있을까.
되풀이 되는 실수와 헛된 노력으로부터
어떻게 하면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.
마음에 수십 수백 수천 겹의 콘크리트를 씌워
저 땅, 인간의 손과 눈이 닿지 않는 깊이 아래
파묻고 싶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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