꽃에 물주기_일상, 기타

현명해지기...

달콤한 쿠키 2013. 8. 28. 22:53

 

작년 이맘때 쯤에 인사동에서 구입한 폰 줄.

 

부엉이처럼 현명해지길 원했지만,

언제나... 늘... 변함없이 미련 떠는 꼴을 보면,

나와 현명함 사이에 몇 억 광년 정도의 거리가 있는 듯.

 

나란 인간....

다정도 병인 게 아닌...

미련도 이 정도면 병인 듯...

 

어떻게 하면 현명해질 수 있을까.

되풀이 되는 실수와 헛된 노력으로부터

어떻게 하면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.

 

마음에 수십 수백 수천 겹의 콘크리트를 씌워

저 땅, 인간의 손과 눈이 닿지 않는 깊이 아래

파묻고 싶어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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