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리학 3

내 안의 어린아이가 울고 있다_니콜 르페라-리뷰

책의 제목 그대로 어린시절 트라우마에 대해 고찰한다. 지금의 나를 만들었고, 나의 성격, 타인과의 관계에서 두드러지는 태도, 취향, 관점 등, ‘지금의 나’는 과거의 무엇(대개 부정적인 경험)에 막대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. ‘내 안의 울고 있는 어린아이’라는 제목이 참 슬프다. 그 어린아이는 물론 나이고, 어떤 여정을 따라 그 아이를 위로하고 과거를 받아들이고 모종의 상처를 준 사람을 이해하고 그와 화해함으로서 지금의 나를 치유한다는 생각만으로 벌써 한결 나아진 기분이 든다. ‘에고(ego)’나 ‘슈퍼-에고(super-ego)’를 다룬 책들과 주제 면에서 일맥상통하는 내용이 많다. 지금의 나, 타인이 보는 나, 겉으로 드러난 나는 트라우마에 대한 방어기제로 필요에 따른 가면을 쓴 ..

꽃을 읽기_책 2025.04.2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