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이지 않는 잉크_브라이언 맥도널드-리뷰 제목의 ‘보이지 않는 잉크(Invisible Ink)’란 이야기 안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것들입니다. ‘이 안에 너 있다’ 같은 명대사나 세밀한 묘사, 적확한 단어, 아름다운 문장 같은 것이 눈에 드러난다면, 시간의 흐름, 특정 사건이 일어나는 방식, 어떤 인물이 존재해야 할 필요, 그가 그렇게 행.. 꽃을 읽기_책 2020.03.29
쓰기의 감각_앤 라모트-리뷰 오래 전 TV미니시리즈 기획안을 한 편 팔았고, 소설 몇 편을 전자책으로 냈으며 문학지에 단편 두 개와 동화 한 편이 실렸을 뿐, 이렇다 할 내세울 경력이 별로 없는 제게 가장 곤혹스러운 질문은 바로 이것입니다. ‘돈도 안 되는데 왜 글을 쓰는가.’ ‘돈도 안 되는데’라는 단서가 붙으.. 꽃을 읽기_책 2019.11.27